예장 호헌 107회 총회
▲기념촬영 모습. ⓒ총회

예장 호헌 제107회 총회가 9월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인지교회(담임 조명숙 목사)에서 ‘새롭게 세워지는 총회’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에는 조명숙 목사가 다시 선출됐다. 조명숙 목사는 “하나님 은혜로 다시 총회장을 맡게 됐다. 하나님께서 총회 지경을 넓혀 주실 것”이라며 “호헌 총회는 오직 예수 복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나로 뭉쳐 하나님 중심, 예수님 중심, 성령 중심으로 충만하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 외에 △수석부총회장 최한석 목사 △부총회장 김옥자·강경애 목사 △서기 전찬주 목사 △부서기 최은혜 목사 △회의록서기 김미리 목사 △부회의록서기 이인순 목사 △회계 김인숙 목사 △부회계 이만우 목사 △총무 신수교 목사 △감사 이규인·곽명선 목사 등의 임원을 인준했다.

3부 회무처리 순서에서는 총회장 조명숙 목사의 개회사 및 개회선언, 서기 정탁기 목사의 총대 참석보고, 감사 곽명선 목사의 개회기도, 회의록서기 김미리 목사의 전회의록 낭독, 각부 보고, 규칙개정 위임 등이 진행됐다.

총회 상비부 조직 및 활동 관련 안건 통과 후에는 경기노회와 경기남노회에 대해, 총회 규정 위반을 이유로 제명할 것을 결의했다.

이에 경동노회와 서부노회, 서울노회와 수도노회, 대전노회와 한남노회 등 기존 8개 노회 중 6개 노회와 신설된 광주노회까지 7개 노회를 소속 노회로 인정하기로 했다. 또 총회 사무실 주소는 목동인지교회로 변경했다.

4부 폐회예배는 총회장 조명숙 목사의 설교, 광주노회장 정탁기 목사의 파회기도, 총회장 축도 등이 이어졌다. 이후 총회장의 파회선언문 낭독과 파회선언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예장 호헌 107회 총회
▲조명숙 총회장이 총회기를 흔들고 있다. 왼쪽은 증경총회장 김바울 목사. ⓒ총회

총회에 앞선 1부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최한석 목사 인도로, 부총회장 김옥자 목사의 기도, 회의록서기 김미리 목사의 성경봉독, 예수사랑교회 김동철 목사의 특별찬양, 부회의록서기 이인순 목사의 워십찬양 후 증경총회장 이강익 목사가 ‘하나님께 충성하자(고전 4:1-2)’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강익 목사는 “어떠한 직분을 맡든지, 아멘 하면서 하나님께 충성하면 하나님께서 다 채워주신다”며 “맡은 본분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의 기쁨 되는 모두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설교 후 경동노회장 이규인 목사가 ‘국가와 한국교회 개혁과 회복을 위해’, 대전노회장 전찬주 목사가 ’총회, 노회, 교회 및 신학교 부흥 성장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했다.

증경총회장 김황래 목사는 격려사에서 “베드로와 여호수아, 모세와 같이 주님의 십자가를 붙들고 나아갈 때 우리 총회가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며 “조명숙 총회장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부흥의 역사를 일궈내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증경총회장 김효종 목사는 축사에서 “총회장을 중심으로 하나 되어 나아갈 때, 우리 총회가 주님이 기뻐하는 총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1부 예배는 총무 신수교 목사의 광고, 증경총회장 김바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성찬예식에서는 천대훈 목사(목동인지교회) 집례로 박윤성 장로가 분병, 조운환 장로가 분잔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