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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씨가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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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Suqid Game)’으로 수상한 이정재 씨의 종교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인터넷 등에 따르면 유치원 때부터 개신교 신자였다고 한다.
이 씨는 2016년 영화 <인천상륙작전> 개봉을 기념해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가 진행하는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에 정태원 제작자와 출연한 적이 있다.
이정재 씨는 이 방송에서 “연기자, 성공한 배우 다 좋지만, 안성기 선배님처럼 성품이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기도제목에 대해서는 “(정태원 제작자처럼) 부모님과 가족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씨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불린 뒤 무대에 올라 영어로 “너무 감사드린다(Thank you so much)”고 두 차례 말한 뒤 이 같이 말했다.
이어 “TV 아카데미(Television Academy)와 넷플릭스, 황동혁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황 감독님은 우리가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훌륭한 각본, 놀라운 비주얼과 함께 매우 창의적으로 화면에 담아내셨다. 감사드린다. ‘오징에 게임’ 팀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씨는 이후 한국어로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실 국민 여러분들과 친구, 가족, 그리고 소중한 저희 팬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