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 가까워질수록 이단들 활동 더 심해져
마귀, 최후의 시간 알고 더 극성 부리는 것
동시에 예수님의 최후 승리 가까워지는 것
마귀보다 강하게 성령 충만으로 승리해야

분노 화 화산 폭발 종말 마지막 불길 화염
▲ⓒ픽사베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어 온전히 행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디모데후서 3:16).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이 바로 올바른 종말론이다.

지금 현재 한국교회는 이단들이 뿌려놓은 잘못된 종말론에 오염되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지 못할 뿐 아니라 망가진 신앙생활과 잘못된 선교 헌신으로 잘못된 곳에서 아무런 의미 없이 버려지고 있다. 무척 가슴 아픈 일이다.

이 시간에는 이단들의 종말론과 성경적인 개혁주의 종말론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종말론, 앞으로 미래에 일어날 큰 사건에는 두 가지가 있다. 개인적 종말과 인류 역사의 종말이다.

개인적 종말은 인류 역사의 시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더라도 호흡이 멈추는 순간 맞이하는 것이다. 반면 인류 역사의 종말은 예수님이 재림하심으로 끝난다.

그런데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종말의 징조에 대해 이단들이 성경 말씀을 비성경적으로 해석해서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다미선교회나 제칠일안식일교회처럼 예수님 재림의 시간이 몇년 몇월 며칠 몇시로 정해져 있다고 말하는 시한부 종말론이다.

이들은 교주가 영생불사한다면서, 자신이 자칭 다른 보혜사로 ‘이 시대의 구원자 예수’라고 속이고 있다. 이와같은 이단들은 우리가 쉽게 분별할 수 있다. 문제는 다음이다.

둘째는 이단으로 정죄된 미국의 세대주의 종말론이다.

이들의 주장에 의하면, 먼저 예수님이 공중에 재림하신 뒤 이 땅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갑자기 공중으로 휴거되고, 이 세상은 교통사고와 비행기 사고 등으로 혼란에 빠지면서 7년 대환란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예수를 거절했던 유대인들이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데,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세상을 정복하고 마지막에는 아마겟돈 전쟁이 일어나면서 예수님이 지상에 재림하셔서 적그리스도를 물리치고 쳔년왕국을 시작하신 다음 대심판과 함께 영원한 천국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우리나라에 가장 널리 퍼져있는 이단 사상이다.

셋째는 세계정복 음모론이다. 이들은 세대주의 이론에 초강력 적그리스도가 출현한다는 것과 지리적인 ‘영적 도해’를 추가하여 종말론을 주장한다.

먼저 알리야 운동으로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모이고 제3성전이 세워지면 초강력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예루살렘에 본부를 두고, GPS 전산망으로 전 세계 모든 정부를 다스려 자신을 통하지 않고는 어떤 사람도 매매를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있는 적그리스도 세력을 지켜주고 지지하는 이슬람권이 이스라엘 주변과 10/40창에 성벽처럼 둘러싸고 있어 이스라엘이 구원받지 못하고 있고 예수님의 재림도 늦춰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세력을 부수기 위해 한국에서 10만 선교사, 중국에서 100만 선교사를 이슬람권과 이스라엘로 보내 이슬람권을 뚫고 예루살렘까지 길을 뚫어놓으면, 예수님이 재림해 적그리스도를 무찌르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셔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러한 종말론을 주장한 선교회는 최근 코로나 백신 주사를 맞아선 안 되며, 맞을 경우 유전자 변이가 생겨 세계 정복자 적그리스도로부터 자동 통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요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모두 소설로 끝났다. 그런데 이와 같은 이단적 종말론 사상을 여러 교회가 아직도 설교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 이러한 이단적 종말론에 빠지게 될까? 성경이 말하는 종말에 대해 성경 구절과 성경 전체를 같이 보면서 이해를 해야 하는데, 성경의 부분적 구절만 가지고 짜맞춰 소설화시켰기 때문이다. 그럼 이들의 잘못된 주장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1. 예수님의 재림은 공중 재림과 지상 재림 두 번 재림한다고 말하지만, 성경은 예수님의 재림이 단 한 번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이 공중재림하실 때 그리스도인들이 휴거된다는데, 성경은 예수님의 공중 재림도 성도의 휴거도 말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한 번 재림하시고 성도들도 한 번 홀연히 변하여 하늘로 들려 올라간다고 말한다. 휴거는 없다.

2. 7년 대환란이 오기 전 성도들은 휴거되어 환난을 피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말씀하셨다.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이 대환란 속에서도 믿음으로 승리하고 세상에 빛과 소금으로 온전히 승리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요한복음 16:33; 요한일서 5:14; 마태복음 5:12).

3. 앞으로 ‘7년 대환란’이 온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성경 어디에도 세상 끝날 7년 대환란이 온다는 말씀은 없다. 7년 대환란이란 다니엘의 70이레 중 마지막 남은 한 이레 7년을 가리키는 말인데, 성경은 아닥사스닥 왕의 예루살렘 중건 선포와 포로 귀환의 때부터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까지가 69이레라고 말한다. 그리고 남은 1이레, 곧 7년 중 전반부 3년 반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에서부터 A.D. 70년 로마의 디도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의 헤롯 성전이 파괴되어 구약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림이 끊어진 때까지를 말한다.

남은 후반부 3년 반, 곧 한 때 두 때 반 때 또는 42달 또는 1260일은 A.D. 70년부터 예수님 재림까지의 기간으로서, 이 기간을 교회의 선교 시대이면서 교회의 선교를 막고 방해하는 마귀의 공격으로 영적 전투가 벌어지는 대환란의 시기라고 한다. 그 결과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통치하고 승리하는 예수님의 천년왕국 시대라고 한다. 이단들이 말하는 7년 대환란은 없다.

4. 세계정복 음모론을 주장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향해 이슬람권을 뚫고 ‘백투 예루살렘’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지리적이고 혈통적인 예루살렘을 다시 찾기 위해 진격하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 깨끗하게 씻겨진 신부 새 예루살렘을 향해 진격하신다. 하나님은 유대인들 중 참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이방인들 중에 참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셔서, 온전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이루실 것이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라고 말씀하셨다. 이 뜻은 예루살렘이 모두 다 전도가 되면 다음 순차적으로 온 유대, 다음 사마리아, 다음 땅 끝까지 가서 선교하라는 뜻이 아니다. 예루살렘도 온유대도 사마리아도, 그리고 땅끝까지 동시에 다같이 공평하게 복음을 듣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을 받게 하라는 말씀이다.

이렇게 알아 들었기에 도마는 인도로 갔고 마태는 이집트로 갔으며, 베드로는 예루살렘에서 목회하다 로마로 갔고, 요한은 소아시아로 갔으며 바울은 로마로 갔던 것이다. 오늘날에도 성령의 부르심에 따라 전 세계 모든 선교지로 선교사들이 동시에 나아가고 있다.

5. 짐승의 표 666은 베리칩이고 바코드이고 매매상권이라고 말하는데, 그렇지 않다.

성경이 말하는 짐승의 수 곧 사람의 수 666의 뜻은 하나님의 이름과 진리를 가지고 있지 않고, 사단 마귀의 이름과 진리를 가지고 선전하는 거짓 선지자들과 그의 무리들을 말하고 있다. 베리칩이나 바코드나 버스번호 666을 말하지 않는다.

6. 아마겟돈 전쟁이란 중동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2억 명의 군대가 모여서 치루는 제3차 세계대전을 말한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아마겟돈이란 히브리어로 ‘하르 므깃도’로서, 므깃도 산에서 펼쳐진 전쟁을 의미한다. 므깃도 평원에서 있던 하나님의 백성들과 블레셋 군대와의 전쟁, 그리고 므깃도 옆에 있는 갈멜산에서 있었던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 한 명과 바알과 아세라 이방신의 거짓 선지자 850명과의 전투처럼, 종말의 때에도 하나님 말씀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들과 사단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적 전쟁을 말한다.

이 영적 전쟁은 중동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에서 2억 명의 군사들이 모여 싸우는 제3차 세계대전도 아니고, 이슬람권을 뚫고 예루살렘까지 길을 놓아야 이스라엘이 구원받거나 그때서야 비로소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것도 아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그가 어느 나라 어디에 살고 있든지, 예수님 재림하실 때까지 날마다 일상에서 치르는 영적 전쟁을 말하는 것이다.

작게는 각 개인의 삶에서, 크게는 국제적으로 치러진다. 한 예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있다. 좋은 법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동성애 합법화를 시도하는 법이었다. 불법이 합법화되지 못하도록 끝까지 맞서 싸우는 영적 전쟁이 아마겟돈 전쟁이다.

7. 적그리스도가 출현한다고 말하는데, 성경 어디에도 종말의 징조로서 특정한 개인이 적그리스도로 출현한다는 말씀은 없다.

성경이 말하는 적그리스도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육체를 입고 오신 것과 육체로 부활하셨다는 것을 부인하고, 또 부인케 하려고 미혹하는 거짓 선지자들과 교회를 훼방하고 핍박하는 자들을 말한다. (요한일서 2:18; 4:1-3; 요한이서 1:7).

결론

종말의 끝이 가까울수록 이단들의 활동이 더 심해지고 있다. 이는 사단 마귀가 무저갱에 던져질 자신의 최후의 시간이 가까워진 것을 알고 더 극성을 부리는 것이다. 동시에 예수님의 최후 승리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마귀보다 더 강한 성령충만의 기세로, 날마다 순간마다 치르는 아마겟돈,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드려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기쁨만큼, 하나님은 우리가 성령의 능력으로 날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함으로 큰 기쁨을 누리며 살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이미 준비를 다 하셨다. 이제 당신만 깨어나면 된다. 믿음으로 도전해 보라. 당신이 종말의 시대에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선교적 그리스도인이 될 것이다.

장찬익
▲장찬익 선교사.
장찬익 선교사
아일레 선교회 대표
광주중앙교회 협동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