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 “난 키예프에 있다… 우리 땅 지켜낼 것” 영상 공개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유튜브 영상 캡쳐

ⓒ유튜브 영상 캡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SNS에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근황을 알리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일째인 26일(이하 현지시각) 젤렌스키 대통령은 수도 키예프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난 여기(키예프)에 있다. 우리는 무기를 내려놓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진실이 무기다. 이곳이 우리 땅이고, 우리 나라이며, 우리 아이들이라는 것이 진실”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이 영상은 게시된 지 2시간 만에 수백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튜브 영상 캡쳐

ⓒ유튜브 영상 캡쳐

그는 전날 밤에도 키예프 한 거리에서 데니스 슈미할 총리, 미하일 포돌야크 대통령실 고문,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 비서실장, 다비드 아라하미아 여당 대표 등과 함께 찍은 영상을 공개하며 “우리 모두 여기 있다. 우리의 군인과 시민들은 여기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조국과 독립을 지키기 위해 이곳에 모여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리의 영웅과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돌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항복했다거나 도망했다는 내용의 온라인상 소문은 (러시아 측의) 가짜뉴스”라며 “이를 믿지 말라”고 당부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준비한 피신 방안을 거절했다. 미국은 최근까지 그에게 러시아가 그를 최우선 제거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경고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을 향한 이 같은 위협에도 불구하고 키예프에 남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The Plague in the Reign of David 다윗 역병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죽인 뒤에 스스로 회개하지 못하자, 하나님께서 선지자 나단을 보내서 그를 경책하셨다. 이전의 다윗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데 선수였다…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북한인권정보센터

강제북송 98.9%가 중국서… 10~30대 여성 피해 다수

불법 구금, 강제 북송, 생명권 침해 가장 심각 통신 및 정보 이용 제한, 20년간 44배나 증가 대량학살, 고문, 종교 박해, 강제 낙태 등도 (사)북한인권정보센터(NKDB) 북한인권기록보존소는 10일 『2024 북한인권백서』(이하 백서)를 발간했다. 이는 2020년 이래 4년 만이…

한국기독교영화제 KCFF

제8회 한국기독교영화제, 10월 24-26일 코엑스에서

개막작 폐막작 대상작 할리우드 멘토링 제공 기독교 영화제 정체성 분명히 제8회 한국기독교영화제(Korea Christian Film Festival, KCFF)가 오는 10월 24-26일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과 메가박스에서 개최된다. KCFF는 영화라는 매개체로 기독교인들과 비…

시니어 선교대회

2024 시니어 선교대회 개최… “액티브 시니어들이여, 일어나라!”

교회 부흥과 산업화의 중심에 있던 시니어세대 주님 향한 일사각오의 신앙이 가장 중요한 유산 건강·돈보다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것이 중요 우리의 싸움은 영적 싸움… 성령의 능력 구해야 2024 시니어 선교대회가 10일 오전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늙어도 …

‘미국대선과 한반도 평화통일 전망’을 주제로 미래목회포럼

美 대선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과 한국교회의 역할은?

누가 당선되느냐보다 올바른 가치관 갖는 게 중요 건강한 대한민국뿐 아니라 건강한 미국도 필요해 한·미 공통의 주적, 자유문명 위협하는 ‘반기독교’ 이승만 대통령 소개 후 전략 제시 “미국과 한국 공통의 주적은 자유문명을 위협하는 반(反)기독교 운동…

예장 통합 총회 109회기 시무예식

통합 김영걸 총회장 “교단 위기, 사랑으로 헤쳐나갈 것”

“전 총회장, ‘불찰과 부덕, 죄송’ 사과… 같은 마음 총대들의 기도와 협력, 격려 속에 희망의 소리도 올바른 발전 위해 윤리·제도·법적 장치 강구할 것” 예장 통합 김영걸 총회장이 지난 회기 교단을 둘러싼 잡음에 대해 사과하며 “교단이 올바르게 발전하…

한기총

한기총, ‘한국교회의 밤’ 12월 20일 롯데호텔에서 열기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는 지난 8일(화)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기총 회의실에서 제35-7차 임원회를 개최했다. 참석 22명, 위임 33명으로 성원이 돼 열린 회의에서는 개회선언, 전회의록 채택, 경과 및 사업보고…

이 기사는 논쟁중

동성결혼

동성 커플 22명, ‘동성혼 허용’ 소송 나서

대법원이 지난 7월 ‘동성 파트너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이후, 친동성애 세력의 전방위적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단체 모두의결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