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46명 참가해 꿈 키워… 외부 공모전에서도 수상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박사)가 주관한 ‘2020 STU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 시상식이 지난 1월 27일 오후 총장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7개팀 146명이 출전해 9개팀을 선발하고, 우수작 3개팀은 외부 청년 개발자와 함께 시제품을 개발한 후 지난 1월 21일 발표심사를 통해 3개팀의 수상 순위를 결정했다.
금상은 미술작품 공유 및 거래 온라인 플랫폼인 ‘NAgi 서비스(중국어과 정현우, 외부 개발자 정수환, 외부 디자이너 정은진)’ 팀이 차지했다.
은상은 화분 키우기 도우미 앱인 ‘푸르리(관광경영학과 임지영, 외부 개발자 손성민, 외부 디자이너 강훈)’ 팀이 수상했다.
동상은 고령 장애인과 봉사자 연결 지원 앱 ‘다온(사회복지학과 김나영·이시영, 기독교육과 이성진, 외부 개발자 이창선, 외부 디자이너 구창림)’ 팀이 당선됐다.
금상 수상팀은 100만원, 은상은 60만원, 동상은 40만원의 상금과 함께 서비스 개발비를 지원받았다.
본교 창업동아리 장애인사랑팀에서는 매점 장애인 사원 업무 지원 서비스 ‘기대(Lean on Me)’를 개발해 고용노동부 주최 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교외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것은 서울신대 개교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이에 참가 학생들은 상당히 고무돼 있고, 이번 교내 공모전 우수작들을 향후 교외 창업 공모전에 출품할 계획이다.
황덕형 총장은 “교내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많은 학생이 참가해 직접 서비스까지 개발해본 경험은 사회에 진출하는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교내 우수팀들이 교외 창업 공모전에도 도전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