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 최수종
ⓒ하희라 인스타그램

연예계 대표 크리스천 잉꼬부부로 손쏩히는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하희라는 “가족,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감사..감사합니다”라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냈다. 또 해시태그로 ‘사랑’, ‘은혜’, ‘축복’ 등도 달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조수석에 앉은 하희라가 운전하고 있는 최수종의 모습과 뒤에 앉은 딸과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최수종은 카메라 화면을 향해 손키스를 날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며칠 전 하희라는 나이 21살 시절의 사진을 공개하며 “내 딸과 같은 아니 21살, 그때 나는 어른이라고 생각했는데”라며 “그때도 감사했고 지금도 감사하고 앞으로도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원하고 바란다”고 했다.

한편 최수종과 하희라는 전성기를 누리던 당시 결혼발표를 하고 지난 1993년 같은 기독교 신앙 아래 결혼했다. 다섯 번의 유산을 거쳐 아들과 딸을 갖게 된 최수종은 “아이들에게도 존댓말을 쓴다”며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고 존경한다”고 했다.

첫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 자신의 아이는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같은 병실에 있던 다른 아이가 중환자실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는 최수종은 이후 심장병에 걸린 어린이와 불우한 어린이들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 있기도 하다.

최수종은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마음”이라며 “우리의 작은 사랑의 실천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그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게 해준다고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