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타민
▲비타민 전달 모습. ⓒ굿피플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비타민엔젤스가 10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주민들에게 행복비타민(멀티비타민) 1만 개를 기부했다.

2013년 설립된 비타민엔젤스는 비타민 한 통이 판매될 때마다 소외계층에게 비타민을 하나 더 기부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값싸고 질 좋은 비타민 원료를 발굴해 소비자에게 100% 공개하고, 광고비용을 지출하는 대신 타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부된 비타민은 대구시청에 전달돼 코로나 종식을 위해 애쓰는 공무원과 관계자, 감염에 취약한 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날 대구시청 사회적경제과 윤희광 과장은 “코로나19로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굿피플은 ㈜커피지아와 함께 질병관리본부에 드립백커피를 보내기도 했다.

커피지아는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직원의 70%가 장애인인 사회적 기업이다. 특히 비장애인보다 한 가지 일에 집중력이 뛰어난 발달장애인 직원이 직접 결점두를 두 번 골라내 커피의 맛과 향이 매우 좋다. 현재 여러 대기업과 유명 커피 매장에 원두를 납품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드립백커피는 방역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에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전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 외에 굿피플은 알보젠코리아와 함께 대구광역시 의사회에 구호 성금을 보내고 영등포구청과 쪽방촌에 마스크와 희망박스를 전하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