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코로나19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명성교회 입구에 출입 제한 공고문이 붙어 있다. ⓒ송경호 기자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부목사가 청도 대남병원 농협장례식장에 방문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한때 그가 신천지 추수꾼이라는 유언비어가 돌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대남병원에서 다수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곳은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형이 진료를 받고 장례를 치른 곳이기도 하다. 장례식에는 신천지 교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성교회 한 관계자는 2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해당 부목사와 교인들은 교인 가족 장례식 참석차 2월 14일에 그곳에 갔던 것”이라며 “이만희 교주의 형은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응급실에 입원해 이 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사망했으니, 그 시점도 전혀 다르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교회는 처음 이 사실이 밝혀진 즉시 전 교인들에게 공지하고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투명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명성교회는 오는 주일예배를 인터넷을 통해 드리며, 설교는 김삼환 원로목사가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