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제104회 정기총회
▲예장 합동 제104회 정기총회가 서울 충현교회에서 개회했다. ⓒ김진영 기자
예장 합동 제104회 정기총회가 23일 오후 서울 충현교회(담임 한규삼 목사)에서 '회복'(시편 80:7)이라는 주제로 약 1,500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했다.

합동 측은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총회에서 교단 내 각종 현안들을 논의하고 결의한다.

주요 헌의안은 △목사 정년 기존 70세에서 75세로 연장 △강대상 십자가 형상 설치 금지 △총회 총무 대내·외로 이원화 △총신대 운영이사회 제도 폐지 및 법인이사회 증원 △퀴어신학 이단 결의 △'북한 인권개선 촉구 결의안' 채택 △목회자 이중직 연구위원회 구성 등이다.

특히 뉴스앤조이를 반기독교 언론으로 지정해 달라는 헌의안이 올라왔다. 앞서 예장 고신 측은 지난 제69회 정기총회에서 뉴스앤조이 조사와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교회 후원 중단을 결의했었다.

이단 관련 헌의안들 중엔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의 죄고백에 대한 신학사상 조사' 건이 눈에 띈다.

한편, 개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선 제103회 이승희 총회장이 설교했다. 그는 "이번 총회 기간 동안 하나님과 총회, 교회의 권위 앞에 순종하는 우리가 되자. 또 서로가 존경할 때 이 총회는 더욱 거룩하고 성숙한 총회가 될 것"이라며 "거룩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고 했다.

이후 성찬식을 진행했으며, 현재 임원선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