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윗, 김복유 “과부의 두렙돈처럼 저희의 삶을 드리길”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정다윗과 김복유의 컬래버레이션 곡 ‘전부’뮤직비디오 스틸컷.

▲정다윗과 김복유의 컬래버레이션 곡 ‘전부’뮤직비디오 스틸컷.

정다윗 전도사와 김복유 싱어송라이터가 컬래버레이션 싱글 앨범 ‘전부’를 최근 발매했다.

두 사람이 함께 작사하고 노래 부른 이 곡은 마가복음 12장과 누가복음 21장의 과부의 두렙돈 헌금에 대한 묵상에서 나왔다. 작곡은 정다윗 전도사가 했다.

두 사람은 앨범 소개를 통해 “감히 전부를 드렸다고 말할 순 없지만,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저의 삶의 중심이 온전히 하나님께로 향하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 찬양을 만들었다”고 했다.

또 “남편이 없는 여인이 두 렙돈(최소화폐단위)을 헌금한다. 당대 남편이 없는 여인이 혼자 살아가기란 어려운 시대였음을 짐작해본다면 그런 여인에게 두 렙돈이란 굉장히 큰 돈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물질의 액수로 가치 판단하는 세상에서 두 렙돈이 아무 가치 없는 것으로 치부될 수 있다. 이것이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가치일 수 있다”며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이 헌금하는 모습을 보시고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중심을 보셨다”고 했다.

한편 정다윗 전도사는 대전 침례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를 졸업, 침례신학대학교 창작복음성가제에서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 첫 디지털 싱글 ‘오직 예수’ 이후 ‘빛’, ‘느린여정’, ‘온기’ 등의 곡을 발매했다.

김복유 싱어송라이터는 2014년 제4회 씨씨엠루키(CCM ROOKIE)에서 대상을 수상, ‘아담은 말하곤 하지’를 발매한 후 ‘잇쉬가 잇샤에게’, ‘나느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다’, ‘전부가 되소서’, ‘우리의 삶을 통해’ 등의 곡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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