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상태 종자연 삭발식
▲류상태(왼쪽) 전 목사가 종자연 위원이던 당시 삭발하는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하 종자연)은 25일 오후 서울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만해NGO교육센터(2층)에서 개최된 2017년도 정기총회에서 류상태 전 목사(전 대광고 교목실장)를 차기 대표로 추대했다.

종자연 측은 "류상태 전 목사는 지난 2004년 당시 예배선택권을 주장했던 강의석 학생이 재학 중이던 대광고등학교의 교목실장이었다"며 "류 목사는 자신의 신앙과 양심에 따라 강의석 학생을 보호하려다 끝내 교목을 사임하고 학교를 떠나야 했고, 교단에 목사직도 반납했다"고 밝혔다.

또 "학교를 떠나서도 자신의 신앙과 양심을 지키기 위해 활동해 왔다"며 '학교 종교자유를 위한 시민연합' 실행위원, 새길기독사회문화원 사무국장(신학연구원), 종자연 학교종교자유위원회 위원장, 인터넷 대안교회 예수동아리교회 창립 및 담임목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종자연 운영위원을 맡고 있음을 소개했다.

류상태 전 목사는 중앙대 철학과, 장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고, 예장 통합 총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숭의여중, 대광중고교에서 교목으로 재직했다.

저서로는 <한국교회는 예수를 배반했다>, <세계 종교의 문을 열다>, <당신들의 예수>,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종교)>, <소설 콘스탄티누스>, <신의 눈물> 등이 있다.

종자연은 류상태 전 교목실장이 목사직을 반납했음에도, 보도자료에서 '목사'로 지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