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식이 진행되고 있다. ⓒ협의회 제공

<선민네트워크>, <생명과인권디아코니아>, <대한민국미래연합>등 20여개 시민단체들은 억울하게 간첩 누명을 쓰고 북한 당국에 의해 강제 억류되어 있는 김국기 선교사, 최춘길 씨, 임현수 목사, 김정욱 선교사 석방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3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진행한 발대식에서 “북한은 우리 국민 3명에 대해서는 모두 간첩 혐의를 뒤집어 씌웠고, 캐나다 국적의 임현수 목사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억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이들은 모두 헐벗고 굶주린 북한 동포들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을 돕던 선량한 사람들이었다. 이러한 이들의 헌신적인 활동에도 불구하고 간첩 혐의를 씌우고 억류하고 있는 것은 비인권적 행위”라며 “그 동안 한국교회들을 통해 지속적인 도움을 받아온 북한으로서는 참으로 배은망덕한 일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