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재위 “종교인 과세, 연내 처리 추진”

범종교 간담회 진행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이 24일 국회에서 각계 대표 종교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입장을 청취했다. 이들은 설득 노력을 계속해 종교인 과세 연내 처리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부 기독교계 인사들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천주교 인사들은 대부분 과세에 찬성했다고 한다.

강석훈 소위원장은 “정기국회 내 과세가 된다 안 된다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내용이 잘 전달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추가로 전달하고 의견을 구할 것”이라며 “종교인들이 우리 사회에 갖는 특성이 있어, 그분들의 동의를 받는 방법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