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

 

자마(JAMA)가 주최한 ‘목회자를 위한 총체적 리더십 세미나’가 4~6일(현지시각) 미국 벤추라카운티에 소재한 Pierpont Inn에서 열렸다.

세미나는 자마 대표인 김춘근 교수와 동부에서 2세 목회를 하고 있는 대니 한 목사(조이크리스천펠로우십 담임)가 강사로 나서고, 남가주 지역 담임 목회자들 60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특히 진유철 남가주교협 회장과 임원들을 비롯해, 민경엽 OC교협 회장, 김명락 SD교협 회장, 구진모 사우스베이교협 회장, 이준우 밸리지역교협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교회에서 담임목회자의 리더십이 바로설 때 교회가 바로서기 때문에, 담임목사의 리더십은 매우 중요하다. 주강사 김춘근 교수는 대학에서 38년간 리더십을 가르쳤으며, 그동안 LA와 미국의 주요 도시들을 비롯해 한국, 뉴질랜드, 브라질 등지에서 리더십 강의를 해왔다. 그는 본인의 사회적·영적 경험, 2세 사랑, 미국 사랑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리더십 뿐 아니라 영적 리더십에 대해서까지 열정적으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며 강의를 이끌었다.

대니 한 목사는 “한인 1세 목회자들이 전 세계 목회자들이 배우고 싶은 뜨거운 영성을 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1세 목회자들로 인한 2세 목회자들의 상처 때문에 1세들의 영적 유산을 물려받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서로 이해와 존중을 통한 화해의 전략에 대해 깊이 있는 강의를 펼쳐 목회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있는 모임 장소(Pierpont Inn)와 탁월한 리더십 강의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다소 짧은 세미나 기간에 아쉬워했다. 목회자들은 앞으로 4~5일간 일정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강의 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토의와 전략 시간을 갖는 모임을 다시 열고 싶다는 의견을 남긴 채 리더십 포럼을 마쳤다.

세미나 기간에는 진유철 목사가 개회예배를, 주님세운교회 박성규 목사와 얼바인침례교회 한종수 목사가 오전 예배를 각각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