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를 하나님의 용사로’ 아바드리더시스템 노하우 공개

김진영 기자  dwlee@chtoday.co.kr   |  

2월 25~29일 컨퍼런스 개최

▲지난해 열렸던 아바드리더 컨퍼런스. ⓒ크리스천투데이 DB

▲지난해 열렸던 아바드리더 컨퍼런스. ⓒ크리스천투데이 DB

성도를 하나님의 용사로 세우는 순복음진주초대교회(이경은 목사·사진) 아바드리더시스템이,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순복음진주초대교회의 이같은 부흥 노하우를 소개하는 ‘아바드리더 컨퍼런스’가 2월 25일부터 29일까지 청원진주초대교회에서 개최된다.

‘이 만한 장수가 없었더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컨퍼런스는 기존의 아바드리더시스템의 장·단점을 보완, 왜 이 시스템이 교회를 위하고 주의 종을 위하는 용사를 세우는 데 탁월한지에 대해 집중 해부하고 공개할 예정이다.

주강사 이경은 목사는 이 컨퍼런스를 통해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하다가 죽음을 맞이한 다윗의 길을 따르는 성도를 세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바드리더시스템은 ‘섬기다’라는 뜻을 지닌 히브리어 ‘아바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성도를 용사로 세우고, 가정을 일으키고 교회를 부흥시키며, 남편을 세우고 아내를 힘 있게 하며, 자녀를 성공시키는 시스템이다.

1단계 전도반, 2단계 새가족반, 3단계 성장반, 4단계 핵심반, 5단계 청지기반, 6단계 비전반, 7단계 용사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과정을 마친 성도는, 평신도로서 교회의 충성된 일꾼이 될 수 있는 아바드 사역반 훈련을 받는다. 훈련은 철저하게 성경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아바드리더시스템의 특징은 교회에 충성된 일꾼(용사)을 세우고, 창조의 목적을 회복하고, 용사의 꿈을 이루어 교회를 부흥 성장시킨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섬기는 이 훈련은 평신도 뿐만 아니라 사모와 부교역자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성도를 교회를 위하고 주의 종을 위하는 용사로 세우고, 교회를 부흥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들어가기까지의 과정 속에서 신앙의 단계적 성장을 발견, 이를 각 과정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성도의 신앙을 성장시키는 데 있어 가장 이상적이고 성경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바드리더 컨퍼런스 주강사인 이경은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아바드리더 컨퍼런스 주강사인 이경은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이경은 목사는 “사무엘상 22장 2절을 보면 다윗에게 모인 무리는 오합지졸이었지만, 역대상 11장 15~19절에서는 이들이 다윗과 함께하면서 자신의 생명까지도 돌아보지 않고 주의 종의 요구대로 행하는 용사가 되었다”면서 “역대상 13장 1절에서 다윗과 더불어 의논하는 장수로 쓰임받게 되었고, 이런 성경 내용을 바탕으로 ‘이만한 장수가 없었더라’는 주제로 해마다 아바드리더컨퍼런스 개최하여 용사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한 “이번 컨퍼런스는 다윗의 길을 따르기 위해 용사가 된 사모, 부교역자, 성도가 펼치는 최고의 퍼포먼스와, 아바드리더시스템 적용 사례 및 교회 성장 노하우를 공개하는, 성경적인 기독교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매년 열리는 컨퍼런스에 참여한 목회자들이 ‘성도들이 변하고 교회 재정이 풍부해졌다’는 간증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아바드리더시스템은 교회를 위하고 주의 종을 위하는 용사로 세우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기서 용사는 섬기는 자이며, 섬기는 삶을 사는 용사는 리더가 된다”면서 “용사가 교회를 섬기면 교회는 부흥하게 되고 주의 종은 힘이 있게 되며 성도는 성공하는 삶을 살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용사가 가정을 섬기면 남편이 세워지고 아내가 힘이 있게 되며 자녀는 성공의 길로 달려가게 된다”면서 “가장 큰 용사는 사모이며, 가장 힘을 주는 용사는 부교역자, 가장 충성된 용사는 성도”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한 목회자는 “교회에 대한 원망과 불평이 사라지고, 설교 고민이 해결됐다”면서 “교회에 아바드시스템을 적용해 지속적으로 부흥 성장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아바드 리더 컨퍼런스는 매년 1000여명이 넘는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들이 참석하여 6,500여명이 은혜와 감동과 기쁨을 누리고 있다.

2010년, 2012년에는 아바드리더시스템 세미나를 수료한 각 기수 목회자들의 주관으로 아바드리더시스템 전국순회세미나를 개최, 전국에 있는 6,000여명의 목회자들에게 도전과 열정을 불어넣었다.

올해의 경우 29일부터 전국 서울지역을 비롯한 전국 11개 지부에서 지역순회 아바드 세미나를 개최하며, 내달 18일에는 백주념기념관에서 개최한다.

문의: www.fgcdc.org, 1644-8291(빨리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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