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에 찬성하는 국회의원 후보자 명단.
낙태반대운동연합(낙반연)에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낙태에 관한 입장과 정책을 놓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내용은 ‘낙태에 대한 입장’과, ‘생명의 정의를 누가 내리는 것이 합당한지’, ‘사회경제적 사유에 의한 낙태 허용 입장’과 ‘불법 낙태 시술 산부인과 병원과 의사, 무면허 시술자, 조산사 등에 강력한 처벌이 필요한지’ 등이었다.

낙반연은 팩스 혹은 이메일이 파악된 후보자 7백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8일까지 질의를 실시했으나, 10%에 불과한 70명만 설문에 응답했다.

이들 중 낙태를 반대하고 생명 원칙을 지키겠다는 후보자는 총 60명이었으며, 낙태에 찬성한다는 후보자는 6명이었다. 또 낙태 예방·감소를 위해 정책과 공약을 제시한 후보는 20명이었다.

낙태에 반대한 60명의 후보자들 중에서는 민주통합당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새누리당 19명, 자유선진당 5명, 통합진보당 3명, 국민생각 1명, 국민행복당 1명, 친박연합 1명, 대한국당 1명 등이었으며, 무소속은 김재균(광주북을), 김희철(서울관악을), 이영(부산영도), 이영근(부산남을), 임낙윤(인천부평갑), 허천(춘천), 허원현(울산남을) 등 7명이었다.

낙태에 찬성한다고 답한 후보자 명단은 새누리당 송진섭(안산상록을)·신성범(산청함양거창)·이재영(평택을) 등 3명이었고, 국민행복당이 송재은(고양덕양갑)·최상면(성남수정) 등 2명, 민주통합당은 김성진(마산합포) 후보 1명에 불과했다.

낙태 예방과 감소를 위한 정책이나 공약을 제시한 입후보자들의 경우 새누리당이 8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통합당 5명, 자유선진당 2명, 통합진보당·국민행복당·대한국당·친박연합·무소속이 각각 1명씩이었다.

▲낙반연의 설문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