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탈북민들에 대한 강제북송을 반대
▲지난 7월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집회 모습. ⓒ크투 DB
중국의 지난 9일 탈북민 600여 명 강제북송 조치에 전 세계가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북한인권단체들이 12일 오후 중국대사관 앞에서 긴급 규탄 집회를 개최한 가운데, 13일 낮 12시 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중국 정부 탈북민 강제북송반대 기자회견’이 열린다.

‘2600명 탈북민 강제북송반대 범국민연합(이하 범국민연합)’이 주관하는 이날 기자회견은 에스더기도운동, 강제북송진상규명국민운동본부, 바른교육교수연합, 북클럽, 북한기독교총연합회, 전국탈북민강제북송반대국민연합, 전국통일광장기도연합, 탈북민강제북송반대세계연합, 탈북민자유연대 등이 공동 주최한다.

범국민연합은 “중국 정부의 반인륜적인 만행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또 강제북송된 탈북난민 600여 명은 헌법상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따라서 한국 정부에 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향후 대책을 강력하게 촉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상원 목사(전국통일광장기도연합)의 배경 설명과 국민의례 후 탈북민 꽃제비 출신 지성호 의원(국민의힘)이 발언한다. 이후 탈북민 박정호·김정애 목사에 이어 김태훈 변호사(한변)와 이용희 대표(에스더기도운동) 등 북한인권운동가들이 규탄발언 및 성명서 발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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