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무어,
▲미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조니 무어 목사 트위터.
미국 복음주의 목회자들을 비롯한 기독교인 지도자들이 최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모임을 갖고 대통령과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달 29일 낸 성명에서 “대통령과 종교 지도자들이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백악관 루즈벨트 방(Roosevelt Room)에서 종교 지도자들고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대통령과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도자들은 미국인들을 위한 행정부의 다양한 정책들과 이러한 정책들이 미국 전역의 복음주의 공동체에 어떠한 유익을 끼치고 있는지에 관해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폴라 화이트 목사, 미셀 배치만 전 공화당 의원, 미국유권자협회 게리 바우어 회장, 제임스 돕슨 박사, 프리 채플 젠티즌 프랭클린 담임 목사, 프리스톤우드침례교회 잭 그래함 목사, 달라스 제일침례교회 로버트 제프리스 담임 목사, 하비스트펠로우십의 그렉 로리 담임 목사, 전미히스패닉기독교인지도자콘퍼런스 사무엘 로드리게스 회장, 가정연구위원회 토니 퍼킨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신앙 고문 역할을 맡고 있는 조니 무어(Johnnie Moore) 목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위대한 아침이었다. 대통령은 자신감과 기백이 넘쳤다. 형사법 개혁, 종교자유 수호, 낙태 반대, 인신매매와의 전쟁, ISIS와 바그다디의 종말 등 많은 성취들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기념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로버트 제프리스 목사는 “이날 모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부의 지속적이면서 괄목할 만한 성취를 종교계 지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자리였다. 대통령이 이날보다 긍정적이고 집중하는 모습은 본 적이 없었다”면서 “모임이 끝날 때 참석자들은 대통령을 위한 중보기도를 할 수 있는지 물었고, 항상 그렇듯이 대통령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