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청년들, 초교파적 선교 연합 기도운동 나서
연합 통해 지역 교회와 선교단체 선교 부흥 계기 되길

부산 경남 미션 웨이브 청년 Mission Wave
▲집회에서 청년들이 기도하고 있다.
부산 경남 지역 청년들의 선교연합 기도운동인 ‘미션 웨이브(Mission Wave)’ 제1차 집회가 지난 5월 18일 오후 해운대 신일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첫 집회 강사로는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가 나섰고, 찬양은 윤주형 목사가 인도하는 R3 찬양팀이 맡았다. 기도 인도는 예수전도단(YWAM)과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청년과 대학생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도 800석 규모의 신일교회 본당을 가득 메워, 부속실 2곳을 더 개방해야 했다.

이번 집회는 복음화율이 낮은 부산 경남 지역 선교단체장들과 교회 선교 담당 목회자들 간의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해 다음 3가지 부르심을 위해 함께한 결과물이다.

이는 ①우리는 초교파적 ‘선교연합 기도운동’이다 ②부산 경남 지역 교회와 선교단체, 선교 헌신자들이 먼저 기도로 선교하는데 부르심이 있다 ③예수님의 이름만 드러낸다 등이다.

집회를 위해 두 차례 사전 기도모임도 진행됐다. 4월 20일 애광교회 기도모임은 OM에서, 집회를 1주 앞둔 5월 11일 해운대 신일교회 모임은 CCC에서 각각 준비했다.

주최 측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지역 선교단체장들과 목회자들의 마음을 모아주셨고, 그 연합선교 기도운동 이름을 ‘미션 웨이브(Mission Wave)’로 정했다.

참석자들은 “선교단체들의 열정이 식어가고, 각 교회들이 여러 방향으로 위기를 맞는 상황 속에서 진행된 이번 집회는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여전히 숨어있는 기도의 용사들이 있음을 깨닫게 했다”고 입을 모았다.

또 “아직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집회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열방과 한국교회 선교, 대학 청년들의 선교를 위해 기도하게 하신 주님의 급하신 마음을 바라본다”고 했다.

부산 경남 미션 웨이브 청년 Mission Wave
▲집회에서 청년들이 기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제 선교는 영향력 있는 한두 곳의 단체나 교회 사역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전방위적 필요들을 채워야 한다”며 “그렇기에 무엇보다 연합이 필요하다. 이번 집회를 시작으로, 각 선교단체의 사역과 지역 교회 선교가 부흥하는 계기가 되길 기도한다”고 했다.

이후 ‘미션 웨이브 집회’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 부산 경남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경남 지역은 학교기도 운동과 ‘더 웨이브(The Wave)’ 집회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뜨겁게 일어나고 있으며, 이번에 청년들도 그 물결에 동참하게 됐다.

다음은 집회에 함께 하는 선교 단체들과 교회들 명단. CCC 부산지부, OM 부울경 지부, YWAM, JDM, DSM, 순회선교단 부산지부, 비전선교단 부산 지부, GBT 부산 지부, 그레이스 미션, 마마클럽(부산성시화 여성기도국), 호산나교회, 부전교회, 수영로교회, 큰터교회, 영안침례교회, 해운대 신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