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리
▲필리핀 지상파 방송 리포터로 활동하다 앵커직을 맡고 있는 그레이스리. ⓒgraceleemanila instagaram
슈퍼태풍 ‘망쿳’과 허리케린 ‘플로렌스’로 인해 지구촌 곳곳이 고통받는 가운데 TV조선 ‘라라랜드’에 출연하는 필리핀의 인기 MC 그레이스 리(이경희)가 “창조주 하나님, 이 시간 기도하기 위해 나왔습니다”라며 기도문을 게시하며 크리스천들의 기도를 독려했다.

그레이스 리는 “태풍 가운데 있는 이들을 보호하시고 도와달라”라며 “폭풍이 올 때에 이곳 가운데 있는 가족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주시고, 지혜와 분별의 은사를 허락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경찰’, ‘소방관’, ‘구조요원’, ‘운전자’, ‘기상 예보관’, ‘기자’, ‘이웃’, ‘교회’, ‘공무원’ 등 구체적인 인물을 언급하며 “안전한 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주께서 천사와 많은 사람들을 동원해 달라”고 기도했다.

또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다에서 폭풍우 치는 동안 어떻게 잠을 주무셨는지 생각이 난다. 주님은 하나님을 신뢰하셨다”고 했고, 마태복음 8장 23~27절, 이사야서 25장 4절, 41장 10절, 시편 46편 1~2절 등의 성경구절로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태풍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위한 이 기도를 들어 주심에 감사하다. 지금부터 영원까지 그들을 보호하고 도우시고 평안케 해달라”고 기도했다.

한편 그레이스 리는 한국인 최초 필리핀 앵커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바 있다.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