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 북한
북한이 거의 최악의 부패국가로 꼽혔다.

국제투명성기구(TI)가 21일 발표한 부패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에 따르면, 북한은 조사 대상 180개 국가 중 171위를 기록했다. 가장 청렴할 경우 100점을 주는데, 북한은 17점을 받았다.

1위는 뉴질랜드로 89점을 받았다. 이어 덴마크(88점), 필란드(85점), 노르웨이(85점) 순으로 유럽 국가들이 청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75점으로 16위를, 일본은 73점으로 20위를 각각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54점을 얻어 51위를 기록했고, 중국은 41점으로 77위였다.

한편, 국제 부패감시 민간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는 지난 1995년부터 매년 1회 국가별 부패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세계은행(IBRD) 등 7개 독립기구가 실시한 국가별 공직자의 부패 정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점수를 매긴다.

한편, 북한은 오픈도어선교회가 최근 발표한 '2018년 기독교 박해 순위'에서도 전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가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