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은 보고 있어도
보고 있지 않다.

그저 보지만 말고
생각하라.

표면적인 것 배후에 숨어 있는
놀라운 속성을 찾으라.
-파블로 피카소

적어도
가을 하늘을 보고서
경외심을 느끼고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흐르는 세월을 볼 수 있을 때에

우리는 그저 시간을 보내는 삶이 아니라
삶을 깨닫고
살아있는 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원칙을 지키는 일이
고난 없인 불가능할지라도
결국 그 길로 하늘은 열리고 맙니다.
<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