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원
▲유튜브에 등장한 IS 대원의 모습. ⓒ유튜브 화면 캡쳐
시리아에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수도였던 라카가 사실상 완전히 탈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협상을통해 IS 조직원 대부분을 라카에서 추방한 뒤 쿠르드·아랍연합군인 ‘시리아 민주군’(SDF)이 항전을 택한 잔당들을 제압하면서 이뤄졌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국제동맹군의 라카 작전이 계속되는 4개월 동안 3,25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SDF의 탈랄 셀로 준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IS로부터 라카는 해방됐으며 향후 남은 작전은 지뢰 제거 작업과 숨어있는 IS 조직원들을 소탕하는 것 뿐”이라며 “이제 라카에서 전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IS가 주요 근거지를 모두 잃고 기반시설이 없는 지역으로 쫓겨난 만큼 IS세력이 급격히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