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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인물관계도에서 사각관계를 이루는 임시완(왕원 역), 박환희(왕단 역), 홍종현(왕린 역), 임윤아(은산 역).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천 배우 박환희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치유의 존재. 자연과 하나님과 내 친구 하나”라며 근황을 전했다. 또 같은 날 임시완의 대사가 “마음에 콕 박혔다”고도 덧붙였다.

8월 둘째 주 방송에서 박환희는 사각 관계 인물 관계도에서 중심 인물로 자리잡았다. 공녀(공물로 바쳐지는 여자) 사건 때문이었다.

극 중에 박환희(왕단 역)는 홍종현(왕린 역)의 누이이기도 하며 임시완(왕원 역)을 짝사랑하는 역할이기도 하다. 둘째 주 방송에서 박환희(왕단 역)는 공녀의 명단에 올랐고, 박환희(왕단 역)를 구하기 위해 홍종현(왕린 역)은 장영남(원산공주 역)을 찾아 대신 인질로 보내지는 것이든 무엇이든 하겠다고 했고, 임시완(왕원 역)은 임윤아(은산 역)를 마음에 두고 있음에도 공녀 차출을 막기 위해 박환희(왕단 역)에게 청혼했다.

임시완(왕원 역)은 박환희(왕단 역)에게 “단이(박환희 분) 네가 나의 세자빈이 되어도 나의 신부로 여기지 못할 것이야. 나에게 넌 그저 어린 누이라. 평생 넌 나의 첫 번째가 되지 못할 것이야. 평생 우리가 함께 있어도 함께 있는 것이 아니게 될 것이야. 평생 난 너를 안아주지 못할 것이고 그래도 괜찮겠느냐?”고 물었고, 박환희는 “상관 없습니다. 좋습니다. 이해하고 있습니다. 세자빈이 되겠냐고 하시는 것은 그저 저를 공녀에서 구하기 위함이시지요. 저는 평생 저하의 여인이 되지 못하겠지요. 다 압니다. 전하의 첫 번째 사람이라뇨 꿈도 꾸지 않습니다. 그래도 기쁩니다”고 답했다.

한편 박환희는 '왕은 사랑한다'의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왕단은 임시완 오빠를 사랑하는 세자빈으로 나온다"며 "평생 한 남자만을 사랑하는 비운의 왕후를 어떻게 해야 더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연구했다"고 극 중 역할에 대한 의욕을 보이며 세자빈에 대한 스포일러(?)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