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리딩더웨이’ 사역자들의 도움으로 한 시리아 난민 여성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기도를 했다. ⓒ리딩더웨이
전쟁에 찌든 중동 지역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이들에게서 강력한 간증과 구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자선단체인 ‘리딩더웨이’(Leading The Way)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선 단체 중 하나이다. 이 단체는 최근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하는 삶을 통해 희망을 발견한 이들의 이야기를 계속 전하고 있다.

한 시리아인 여성은 이름도 ‘희망’이라는 뜻의 ‘리마’로 바꾸었다. 그녀의 집은 파괴되었고, 남편은 레바논으로 망명을 신청하러 떠났다가 실종됐다. 현재 가족은 아들 2명 뿐이다. 그녀는 살을 에는 듯한 추위 속에 7시간을 걸어 레바논 국경에 도착했고, 이곳에서 제한된 아파트를 공급받아 지내고 있다.

리딩더웨이는 “믿을 수 없는 상황들이었고, 우리 팀원 중 한 명이 그녀의 집을 방문해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리딩더웨이의 박해 사역팀 코디네이터인 메리는 리마의 생활 환경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우리는 너무나 마음이 아픈 광경을 보았다. 그녀의 집에는 문, 창문, 난방기구도 없었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았다. 아무것도 없었다”고 했다.

박해 사역팀은 그녀를 다시 방문해 따뜻한 옷가지, 의약품 등을 제공하고, 열병이 난 10살 된 그녀의 아들을 위해 난방기구를 선물해주었다.

이들은 리마의 영적인 유익을 위해 오디오 성경(Audio Bibles)도 건네주었다. 그러나 리마에게 가장 큰 선물은 바로 그리스도였다.

메리는 “그녀에게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예수님에 대해 알고 있었냐고 물었더니 ‘여러분들 모두 여기에 있기 때문에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그녀를 돕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말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때 그녀의 마음이 활짝 열려서 ‘난 예수를 믿는다’고 말했다. 나는 기도해도 되느냐고 물었고 그녀는 좋다고 말했다”고 간증했다.

라이프웨이 부회장인 조슈아 유세프는 “리마의 이야기는 구원받은 많은 이들의 이야기들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주께 나아오는 많은 이들을 통해 큰 희망을 그리고 있다. 한 번은 400명의 시리아인 개종자들이 있는 교회에 간 적이 있었다. 그 다음 교회에는 250명이 있었고 이들은 주일에 5번의 예배를 드렸다. 단 2교회인데 그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님께서 이번 기회를 이용해 많은 이들을 돌아오게 하고 있다. 이는 시리아의 미래에 큰 유익이 된다. 그들이 주님을 알게 되고 시리아로 돌아가면 새롭게 개종한 기독교인에 포함된다. 이 점이 가장 날 가장 흥분하게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