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완 윌리엄스
▲로완 윌리엄스 박사. ⓒwww.archbishopofcanterbury.org
캔터베리 대주교였던 로완 윌리엄스 박사가 “십자가가 공공장소에서 철거될 때, 기독교인들에겐 이에 저항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초대교회와 현대사회에서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를 다룬 신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God with us)를 펴낸 윌리엄스 박사는 “공공장소에서 십자가가 철거될 때, 기독교인들 안에 분노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유를 나타내는 신호이며 죄사함을 상징하는 희생”이라고 했다.

케임브리지에 소재한 모들린 대학의 신학박사 출신인 윌리엄스는 책의 서두에서 “오늘날 우리는 예배의 장소로 갈 때, 십자가를 볼 수 있다고 기대한다. 따라서 병원의 채플실이나 화장터에서 십자가가 사라질 때 이에 대해 당연히 분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책의 말미에서 윌리엄스 박사는 ‘기도의 진정한 속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도를 마치 하늘의 ‘폭풍우’나 하나님께서 마음을 바꾸시도록 압박하는 ‘캠페인’과 같은 종류로 생각하기 쉽다”면서 “그러나 기도는 참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셔서 그리스도가 실존하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그분을 ‘깊이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