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자랑스런 전문인선교 大賞 시상식
▲2016 자랑스런 전문인선교 大賞 시상식 수상자들과 주요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계CEO전문인선교회
세계CEO전문인선교회(WCPM, 대표 박형렬 목사)와 사단법인 한국개신교교회협의회(한개협)이 주최하는 '2016 자랑스런 전문인선교 대상(大賞) 시상식'이 지난 12일 여전도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올해 전문인선교 대상은 한동대학교 이사장이며 가나안농군학교(원주) 김범일 교장, 대암클리닉 이병욱 원장, (사)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 이승률 이사장, 대신대학교 직전 총장 전재규 박사, 한국장로신문사 직전사장 진이권 회장이 수상했다.

한개협 소속 WCPM은 '한 손에는 성경, 한 손에는 전문직업을 가지고 백만 전문인선교사 시대를 열자!'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초교파적 CEO(직능별) 전문인선교단체다.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명령(마 28:19!20)과 문화명령(창 1:28)에 순종하여 전인(全人) 구원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교육·의료·법률·문화(예술)·과학기술 등 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영역주권을 회복하고,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해 복음전도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목적으로 한다.

WCPM은 특히 한국교회의 대안을 전문인선교로 보고, 2010년부터 '자랑스런 전문인선교 大賞'을 제정, 매년 기독 CEO·정경인·실업인·의료인·교육인·과학기술인(IT)·법률인·방송언론인·문화예술인 중 다섯 명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WCPM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도 2030년까지 100만 자비량(전문인) 선교사를 목표로 기도하는 가운데, 한국교회에 직능별 전문인선교의 중요성과 롤 모델을 제시하여 전문인선교를 활성화하고자 한다"며 "이로써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이 문화명령과 선교명령에 더욱 충성하여 다시 한 번 한국교회의 제2부흥과 세계선교의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2016 자랑스런 전문인선교 大賞 시상식
▲왼쪽부터 2016 자랑스런 전문인선교 대상 수상자 김범일 이사장, 이병욱 원장, 이승률 이사장, 전재규 박사, 진이권 회장. ⓒ세계CEO전문인선교회
이날 대회사를 전한 한개협 대표회장이자 WCPM 대표인 박형렬 목사는 "21세기 글로벌 시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는 목회자와 평신도 전문인선교사의 다각적인 전문인선교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영혼구원과 전문인선교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영역주권을 회복하며, '구원 이후의 삶'에 대한 올바른 성경적 세계관을 정립하여 일(직업)과 삶 속에서 복음 전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며 세계선교 강국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KWMA가 목표하고 기도하는 '2030년까지 선교사 10만, 텐트메이커(자비량 선교사) 100만 파송'에 기여하는 길이며 연합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형렬 목사는 또 "사도 바울은 이 시대 자랑스런 전문인선교 대상 수상자의 모델"이라며 "15세기 종교개혁의 촛불을 밝히다가 로마 가톨릭에 화형당한 보헤미아(현 체코)의 종교개혁자 얀 후스, 16세기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 한 도시를 개혁주의의 도시로 만들어버린 존 칼빈, 스코틀랜드의 장로교 개혁주의자 존 낙스, 전인교육 사상가요 교회 정치가요 모라비안 교회의 전문인선교사인 체코의 코메니우스 등은 모두 전문인선교사였다"고 말했다. 특히 "덴마크의 그룬트비는 오직 성경적 세계관으로 실체성 있는 방법을 도출해 국민정신을 하나로 뭉친 전문인선교사라 할 수 있으며, 개혁의 선봉인 칼빈주의자 아브라함 카이퍼도 목회·교육·정치·언론을 하나님의 뜻에 맞춰 개혁하고 헌신하면서 인재를 양성한 교육·정치 전문인선교사"라며 "그래서 기독 CEO들은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개혁하는 것을 두려워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직업과 선교의 전문성을 가지고 신앙과 삶에서 하나님의 소명에 충성하길 소망한다"며 "더 나아가 기독인들이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영성을 회복하여 부르신 분의 사명을 감당하고, 대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한국교회에 전문인선교 시대의 꽃을 활짝 피워 하나님 나라의 대상을 받는 분들이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수상자들의 시상과 수상소감 발표와 박형용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 지덕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증경대표회장, 최재선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김태연 전 한국로잔 총무 등이 전문인선교 축하발제 겸 축사를 인도하였으며, 양정섭 한국기독교개혁교단협의회(한기협) 이사장의 축도로 마쳤다.(문의 02-2065-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