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제28회 전국대학생 모의유엔대회 수상자들. ⓒ한동대
지난 7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제28회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에서 한동대학교 재학생 2개팀이 외교부 장관상과 유엔한국협회장상을 연속 수상했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사회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UN의 역할과 외교교섭의 과정을 간접체험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로 유엔한국협회가 주최하고, 외교부에서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전남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기후변화와 국제평화안보(1위원회),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유엔의 역할(2위원회), 해적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3위원회), 분쟁 예방 및 평화구축을 위한 유엔 평화유지활동 강화방안(4위원회) 등 4가지 의제로 회의를 진행했다.

한동대학교에서는 ‘기후변화와 국제평화안보’라는 주제에서 인도대표단으로 활약한 신성광(17학번), 윤성은(20학번) 학생이 장려상(유엔한국협회장상)을, ‘해적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라는 주제에서 나이지리아 대표단으로 참여한 권혁진(19학번), 임서연(20학번) 학생이 대상(외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누렸다.

대상을 수상한 권혁진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자외교 방식, 특히 협상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오히려 자발적으로 이익을 내어주어야만 하는’ 역설을 몸소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팀을 지도한 한동대 김준협 교수(국제어문학부)는 “전 세계적으로 국가 간 갈등이 심화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본 대회를 통해 향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활약하는데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