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부활절 연합예배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한 한국교회부활절 연합예배가 지난 9일 부천 솔로몬교회(담임 홍성익 목사)에서 열렸다.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건호 목사)가 주관한 한국교회부활절 연합예배가 지난 9일 부천 솔로몬교회(담임 홍성익 목사)에서 열렸다.

상임회장 양승오 목사(합동한국총회 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연합예배에서는 세기총 대표회장인 이건호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정통중앙총회 총회장)가 설교했다.

이어 대표총재 홍재철 목사(한기총 18·19대 대표회장)가 인사말을 전했으며, 공동회장인 김의웅 목사(합동총회 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국교회부활절 연합예배
▲한국교회부활절 연합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한국교회가 초대교회부터 내려온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만 구원이 있다’는 순수 복음주의를 잃어버리고, 대형 교단과 연합단체들을 중심으로 종교 다원주의와 혼합주의를 지향하는 WCC와 같은 단체에 가입하거나 옹호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 중심으로 다시금 성경적 보수·복음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며 “제3성령운동을 통해 침체된 한국교회와 흩어져 있는 디아스포라 세계 한인교회들이 성장의 한계를 깨뜨리는 부흥이 일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세기총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선언문 전문.

올해는 1903년 원산 대부흥이 일어난 지 120년이 되는 해요,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이 일어난 지 116년이 되는 해이다.

하나님은 이 같은 부흥 운동을 통해 수천 년 동안 어둠의 권세 아래 눌려 있던 이 나라와 민족에게 자유를 주셨다. 이로써 온갖 미신과 우상숭배, 유교적 사상과 샤머니즘으로 물들어 있던 이 나라와 민족의 백성들은 예수님의 빛으로 물들기 시작했고,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가난과 학대와 차별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6.25 전쟁의 상흔으로 고통받았던 이 백성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마침내 오늘날 선진국의 반열에 서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는 나라가 되는 은혜와 복을 내려 주셨다.

그러나 어느덧 한국교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구원이 있다”라는 순수복음주의를 저버리고, 자유주의와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으이 물들어 세속화 되어 가고 있으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구원의 사명을 상실해 가고 있다. 많은 대형 교회들과 교단들이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 개종전도 금지주의, 동성애지지, 공산주의의 사상등을 옹호하는 WCC(세계교회연합)와 같은 단체에 가입하거나 혹은 간접적으로 지지하며 참여 하고 있다는 사실은 오늘날 한국교회가 얼마나 영적으로 타락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증거라 하겠다.

이에 (사)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는 하나님 나라의 부흥을 저해하는 자유주의와 세속주의에 대항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하는 바이다.

첫째, (사)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는 한국교회가 “오직 하나님, 오직 예수님, 오직 성령님”만을 외치는 성경적 순수복음주의를 회복할 때까지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기로 결의한다.

둘째, 오늘날 침체되어 있는 한국교회에 초대교회에 일어났던 제1성령의 역사와 이후 2천년 동안 전 세계에 퍼졌던 제2성령의 역사를 넘어. 이제는 21세기 성령의 불길로 민족과 세계를 복음화하는 제3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하며, 한국교회에 성장의 한계를 깨뜨리는 위대한 부흥운동의 시발점이 될 것임을 선언한다.

2023년 4월 9일
(사)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