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있는 성도들의 모습. ⓒ미주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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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따르면, 퓨리서치센터는 23일(현지시각) 미국 성인 6,4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지난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58%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을 믿는다”고, 32%는 “성경의 하나님을 믿지는 않지만, 또 다른 우주의 거대한 힘 또는 영적인 힘을 믿는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1%가 “하나님이나 거대한 힘을 믿는다”고 했으며, 이는 퓨리서치가 동일한 설문을 실시했던 2020년의 89%, 2017년의 90%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응답자의 9%는 “하나님이나 거대한 힘을 믿지 않는다”고 했고, 이는 2020년 11%, 2017년 10%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응답자의 73%는 “천국을 믿는다”고, 62%는 “지옥을 믿는다”고 했다.
스스로 복음주의자로 밝힌 이들 중 96%, 흑인교회 소속이라고 밝힌 이들 중 93%, 가톨릭 신자라고 밝힌 이들 중 90%가 천국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 반면 복음주의자들의 91%, 흑인교회 교인들의 89%, 가톨릭 신자의 74%가 “지옥을 믿는다”고 했다.
또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지옥과 천국에 대한 믿음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응답자의 78%, 남성 응답자의 68%가 천국을 믿는다고 했다. 또 여성 응답자의 65%, 남성 응답자의 59%가 지옥을 믿었다.
또 응답자의 68%가 “모든 일이 발생한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고, 83%는 “삶에는 과학이나 자연적인 원인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들도 발생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44%는 “삶은 예지예정되었다(운명을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