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선택으로 시작되는 만남, 경험해 보세요”
‘초즌 캠페인’ 통해 케냐 후원 아동의 ‘선택’ 받아
홈페이지에서 캠페인 영상 통해 느낀 감동 전해

최강희 월드비전
▲‘초즌 아이의 선택’ 캠페인에 동참한 홍보대사 최강희 씨. ⓒ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 ‘초즌(Chosen): 아이의 선택(이하 초즌 캠페인)’ 캠페인에 최강희 홍보대사가 동참한다.

NGO 최초로 시도하는 ‘초즌 캠페인’은 후원자가 아동을 선택하던 기존 후원 방식과 달리, 아동이 후원자를 직접 선택하는 새로운 방식의 해외아동 후원 캠페인이다. 한국월드비전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월드비전 등 글로벌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초즌 캠페인은 2016년 홍보대사 위촉 이후 꾸준히 국내외 아동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월드비전 홍보대사 배우 최강희도 마음을 모았다.

‘월드이즈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촬영했던 프로필 사진을 케냐로 보냈고, 케냐 오실리기 지역에 살고 있는 9세 여아 ‘세이아노이’의 선택을 받았다.

최강희 홍보대사는 “먹고, 배우고, 자는 기본적인 것조차 본인의 의지로 선택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초즌 캠페인을 통해 느꼈던 감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저도 초즌 캠페인 덕분에 귀중한 경험을 했고, 선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처럼 더욱 많은 분들이 초즌 캠페인을 통해 뜨거운 감동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최강희 홍보대사의 초즌 캠페인 참여 인터뷰 영상은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 내 ‘초즌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초즌 캠페인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후원 참여 과정은 예비 후원자가 본인의 사진을 홈페이지에 제출, 해당 사진들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사업장으로 전달된다.

사업장에서는 아동들이 예비 후원자의 사진을 보고 직접 본인의 후원자를 선택한다. 이후 후원자는 본인의 사진을 들고 있는 아이의 사진과 선택한 이유가 담긴 손 편지를 받아보는 ‘초즌 캠페인’만의 특별한 후원 경험을 할 수 있다. 후원금은 아동들을 위한 식수·영양·보건·교육 등 현지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사업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진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을 연결하고자 초즌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후원 아동에게 선택을 받는 특별하고 색다른 후원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초즌 캠페인’은 한국에서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진행, 올해 본격 론칭했다. 론칭 이후 약 2,100여 명의 후원자가 참여했으며, 가나, 케냐, 에티오피아, 베트남 등 월드비전 사업장의 아이들과 후원의 인연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