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기부
▲코로나 극복을 위한 물품 기부 캠페인. ⓒ기아대책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10일부터 GS SHOP(이하 GS샵)과 함께 ‘리얼러브 코로나 극복을 위한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아대책과 GS샵은 지난 2005년부터 ‘리얼러브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 봉사단 운영, 취약 가정 난방비 지원, 청소년 디지털 학습역량 강화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왔다. 양사는 향후 사회공헌을 넘어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 실천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키로 하고 활용 가능한 물품을 지역 사회와 나눔으로써 불필요하게 발생하는 제품 폐기량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GS샵은 고객 단순 변심으로 반송된 의류 및 생활잡화를 모아 총 18,327점, 8천5백만 원 상당의 제품을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기아대책의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이 운영하는 ‘행복한나눔가게’ 8개소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영등포구 관내 아동을 위한 코로나 극복 구호사업 및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나눔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하는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맞춰 아이스팩 기부도 진행 예정이다. 기아대책은 GS샵 임직원이 모은 아이스팩을 영등포구 자원 순환센터에 전달해 이번 여름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세욱 행복한나눔 본부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소중한 정성을 모아 준 GS샵과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나눔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꼭 필요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아대책은 지속성장을 추구하는 국내기업들의 ESG 실천을 돕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89년에 설립된 기아대책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을 닮아 떡과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굶주림을 겪는 모든 아이들과 가정, 공동체가 회복되도록 희망을 전하고자 하며 소외된 이웃의 영적, 육체적 자립 및 성장을 지원하며 가장 취약한 지역의 아동, 공동체가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시켜 이들이 또 다른 공동체의 성장을 돕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