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청주
▲지난 7월 청주 한 공원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 모습. ⓒ독자 제공
국내 이슬람 관련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현재 3곳의 이슬람 관련 시설에서 총 40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기 안산 이슬람 성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신도가 16일 현재 19명에 달했다.

이 외에 경기 평택 이슬람 종교시설에서도 15명이 신규 확진됐고, 대전 이슬람 기도모임에 참여한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안산 이슬람 시설에 대해 한 방에 15명이 집단 거주하는 숙소에서 공동 조리와 식사를 하며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았고, 출입 명부 관리도 미흡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말에는 외국인 300여명이 청주 한 공원에서 한꺼번에 촘촘하게 앉아 종교행사를 진행하면서 물의를 빚기도 했다. 당시에도 참석자들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