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배우 신현준. ⓒ크투 DB

배우 신현준이 신앙 에세이 ‘고백’에 이어 최근 ‘울림’을 출간했다. 다섯 번째 자전적 에세이다.

“나에게 있어서 위대한 유산은 내 부모님이 물려주신 사랑과 믿음과 기도입니다.”

배우, 방송인, 교수로 살고 있는 그는 현재까지의 삶이 혼자서 이룬 것이 아니며 혼자서 이룰 수 없던 것이라고 고백한다. 그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수많은 은혜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한다.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그의 생각을 담은 ‘울림’은 그의 가족 이야기, 그리고 살아오면서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그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이 어우러진 것이라고 한다.

신현준은 최근 ‘울림’과 관련된 한 인터뷰에서 “20살에 데뷔를 해서 늘 남들보다 조심해서 행동하고 조심해서 이야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을 당했고,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다. 왜 이런 시련을 겪어야 하나 고통스러웠지만 결국 진실은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진실에는 울림이 있지만, 거짓에는 울림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는 신현준과 전 매니저 김모 씨와 관련된 사건에 대한 이야기다. 신현준은 김 씨의 주장 모든 내용에서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당시 신현준은 아내와 아들의 사생활을 위해 단 한 번도 공개하지 않던 가족들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더욱 힘든 나날을 보냈다. PD의 7년간의 설득 끝에 출연을 결심한 ‘슈퍼맨이 돌아왔다’였지만, 당시 그는 김 씨의 주장으로 인해 잠정 하차했다. 이에 대해 신현준 “아이들과 아내에게 미안했다”며 “괴로운 시간이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