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해외 디아스포라까지 서명 참여
정책·학술·법률 위원회 조직해 홍보 강화

세기총 발대식
▲지난달 운동본부 발대식 모습. ⓒ크투 DB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산하 ‘동성애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천만인 서명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최근 서명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운동본부 본부장 김희선 장로는 이에 대해 “교계 국회 5단체들과 협력해 범국민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장·단기적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비롯해 사학법과 낙태죄 개정 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 장로는 “신앙인으로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악법을 막아야 할 의무가 있어 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며 “국회 5단체에서 여야 당 대표들을 만나 제정 반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명운동 활성화를 위해 운동본부 산하에 전·현직 대학 총장 및 교수와 전문인들로 구성된 학술위원회, 전·현직 국회의원들 중심으로 정책위원회와 법률위원회를 조직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들을 만들어 홍보하겠다는 것.

세기총 후원이사장 김희선 장로
▲세기총 신임 후원이사장이자 운동본부 본부장 김희선 장로. ⓒ세기총
특히 “일반인들과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악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동영상을 배포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정부가 국민들을 기만하면서 악법을 제정 혹은 개정하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대통령 공약임을 내세워 이러한 악법들을 적극 추진하려는 움직임도 있는데, 서명운동을 통해 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기독교인들뿐 아니라 일반인들과 청소년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 이미 해외 디아스포라들도 많이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한국교회 전체가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우리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성애와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천만인 서명 참여는 운동본부 홈페이지(http://www.noqueer.com/)를 통해 동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