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다모여 교회친구
▲박요한 대표(기독교다모여)와 은희승 대표(교회친구). ⓒ교회친구 제공
기독교 소셜미디어 채널 ‘기독교다모여’(페이스북)와 ‘교회친구’(인스타그램)가 ‘교회친구 다모여’라는 이름으로 공식 합병한다.

교회친구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각각 9.8만명(기독교다모여), 4.3만명(교회친구), 17.9만(교회친구 커뮤니티)의 팔로워와 주당 1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소셜미디어 채널들의 합병이다. 합병된 <교회친구 다모여> 채널은 기독교 콘텐츠 큐레이션을 콘셉트로, 아침에는 메시지 콘텐츠, 저녁에는 찬양·가공된 정보 콘텐츠를 매일 제공해왔다.

기독교다모여와 교회친구는 “그간 SNS의 각 영역에서 전문성과 트렌드를 겸비해 한국교회 성도들을 섬기며, 특별히 ‘미전도 종족’, ‘포노사피엔스’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청소년·청년들에게 복음적 메시지를 전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이번 합병에 많은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뉴미디어를 사용하는 데 익숙한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더욱 큰 목소리로 ‘올바른 크리스천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긍정적인 행보가 전망된다”며 “콘텐츠를 알릴 채널이 없는 수많은 크리스천 아티스트, 미니스트리, 캠프 등에게도 희소식으로 다가올 예정으로, 16~39세의 지금 세대 크리스천들에게 가장 직관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홍보 채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요한 대표(기독교다모여)는 “교회들이 미디어 사역의 중요성을 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전부터 사역해온 대형 채널들이 방향성과 힘을 모으게 된다면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합병을 통해 플랫폼을 확장하고 각자의 노하우를 살려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은희승 대표(교회친구)는 “교회친구 다모여는 뮤지션, 말씀 사역자, 작가 및 디자이너, 각종 단체 등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컨텐츠 홍보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뉴미디어·포스트 코로나를 고민하는 한국 교회와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바라는 기독 문화계에 이번 합병이 단비의 소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