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기금
▲경기 성남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 현장.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 경기지부(지부장 박흥재)는 27일(목) (재)솔브레인 나눔재단(이사장 임혜옥)으로부터 여성용품 지원을 위해 기부금 2천여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꾸준히 취약계층을 위해 문화활동, 여성용품을 후원한 (재)솔브레인 나눔재단의 누적 후원금은 6300만원에 달한다.

이날 밀알복지재단 경기지부와 (재)솔브레인 나눔재단은 경기 성남 ㈜솔브레인 본사에서 ‘엔젤박스 캠페인’ 기금 전달식을 갖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생리대 구입이 어려운 여성청소년 160명에게 생리대 12개월분을 지원하기로 했다.

엔젤박스 캠페인은 2018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재)솔브레인 나눔재단이 함께 진행해 온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매년 지원이 시급한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 160여명을 선정해 생리대 1년치를 지원해왔다.

밀알복지재단 박흥재 경기지부장은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운동화 깔창을 생리대 대용으로 사용한다는 일명 ‘깔창 생리대’ 소식에 사회적 안타까움이 일어난 지도 어느덧 4년이 지났다. 이후 정부는 물론 여러 단체와 기업들의 지원이 줄을 잇고 있으나,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주고 계신 (재)솔브레인 나눔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재)솔브레인 나눔재단 임혜옥 이사장은 "(재)솔브레인 나눔재단은 여성청소년 지원 외에도 본사가 위치한 성남과 공주지역의 취약계층 아동들을 초청해 문화체험과 식사를 제공하는 등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솔브레인 나눔재단은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3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밀알복지재단 경기지부는 지역 내 장애인, 아동, 독거어르신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회공헌사업을 원하는 경기지역 내 단체, 기업과 협력해 임직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