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다. ⓒ교회 제공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10월 24일 미얀마에서 목회자 신학생 성도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부흥집회를 개최, 성령운동과 기도운동을 통한 미얀마 복음화의 불길이 타오르길 염원했다.

양곤시 미얀마하나님의성회 총회 강당에서 열린 이 집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불교 국가인 미얀마에 지금 강력한 성령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미얀마에 이처럼 뜨거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면, 기독교와 교회도 열 배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목사는 신학생들과 성도들을 향해 ‘오직 말씀으로’라는 주제로 “성령 충만이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며 “강력한 성령이 임하도록 믿음으로 선포하고 복음 전파의 증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미얀마에 열정적인 신앙이 불타오르고 주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들이 곳곳에 세워질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입술로 고백했다.

리메아 여한 미얀마하나님의성회 총회장은 “오늘 집회는 하나님이 인도하신 귀한 시간이었다”며 “우리가 미얀마 복음화라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함께 기도할 때, 이 땅에 부흥의 물결이 넘쳐날 것”이라고 선포했다.

미얀마는 지난 2000년 조용기 원로목사 방문 뒤 19년 만에 부흥집회가 열렸다. 이번 성회에는 특히 20대 신학생들을 비롯해 양곤 지역의 젊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했다.

1813년 미국 저드슨 선교사를 통해 복음이 전해진 미얀마는 최근 교회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전체 인구의 6%까지 복음화율이 높아졌다. 미얀마 내 주요 교단은 침례교와 오순절 교단인 미얀마하나님의성회이다.

이영훈 목사는 24-25일 양곤 롯데호텔에서 제20차 인도차이나 한인 지도자 미얀마 대회 주강사로 설교했다. 이 자리에는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라오스, 베트남 등 인도차이나 반도 5개국 한인 선교사와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사역을 점검하고 비전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