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한 WCC 대표단과 NCCK 대표단이 회의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를 비롯한 세계교회협의회(WCC) 방한단이 8일 오후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을 방문했다. 이날 회의에 WCC 측에서는 트베이트 총무와 장상 WCC 의장 등이, NCCK에서는 김영주 총무와 조헌정 NCCK 화해통일위원장, 정해선 NCCK 국제협력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날 NCCK 화해통일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재확인했다. 김영주 총무는 “WCC가 어떻게 하면 한국교회에 깊이 들어와 활동할 수 있는지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회의 주제에 대해 밝혔다.

비공개 회의에 앞서 조헌정 위원장은 “북한인권법과 관련해, NCCK는 지난달 세미나를 통해 북한의 인권문제 뿐 아니라 경제제재 등 많은 부분들이 함께 논의해야 함을 지적했고, 한 가지만 갖고 북한을 옥죄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는 NCCK의 입장”을 WCC 측에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