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기독당(기독자유민주당)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장)가 ‘나는 꼼수다(나꼼수) 현상’과 관련, “사회에 진정한 인성교육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는 “나꼼수는 사회적 종말현상을 생각하게 한다”며 “사회와 인간을 파괴하는 막다른 길로 들어서고 있는 것 같다”고 논평했다. 전 목사는 “그만큼 이 시대 사람들의 심성이 타락했다고 봐야 하지 않겠나”며 “오늘날 여러 교육기관이나 교회교육이 진정한 인성교육 내지 영성교육을 실시하지 않아 일어난 사회적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전 목사는 “나꼼수 같은 현상을 보면서 한국교회가 진정한 영성교육을 사회로 획대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며 “교회 뿐 아니라 일반 교육에서도 인성교육을 넘어 영성교육을 함께 실시하지 않으면 인간의 심성이 무너지게 되고, 아무리 경제대국이 되었다 해도 소돔과 고모라처럼 일시에 신기루처럼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사회에서 교육기관과 교회, 여러 종교단체들이 이런 현상을 보고 깊이 자각해야 한다”며 “후세들을 길러 나가면서 성경 중심의 영성교육에 전념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일부 성도들도 ‘나꼼수’를 추종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목회자들이 분별력 없는 어린 성도들에게 분명히 방향을 제시하고 가르쳐야 한다”며 “교회까지 세상 풍조에 같이 휩쓸리거나 그것을 정당화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전 목사는 “나꼼수 등으로 인해 소외된 자들, 경쟁에서 낙오된 자들이 열심히 정상적으로 노력해서 성공한 사람들에게 열등의식을 갖거나, 마치 사회가 잘못돼 본인이 뒤떨어졌다고 공격한다면 이는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체제와 같다”며 “좀더 공정한 경쟁체제를 강화해야 하고, 승리자와 패자 모두 인정하고 인정받는 공정한 제도가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만평. ⓒ민중의 소리 캡처
최근 경선 조작으로 사퇴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를 ‘십자가에 달린 예수’처럼 그린 만평이 나온 것에 대해서도 “미국이나 유럽 일부에서 일어난 사탄의 문화를 추종하는 고의적인 반그리스도적 행위”며 “앞으로 점점 이런 현상이 더 강렬해지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물고기가 물에서 살 수 있는 최하 산소요구량이 5ppm으로 알고 있는데, 물고기가 물이 더러워지면 생존할 수 없듯 인간의 문화도 최소한 생존할 수 있는 한계, 물고기로 비유하면 4.9ppm까지 오지 않았나 한다”며 “한국 사회가 참으로 위기 가운데 있고, 한국교회가 이를 분명히 책임지고 사회를 정화시키는 데 앞장서야 하며, 기독당 운동도 그래서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