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2015 기독교대안학교 컨퍼런스가 다음 달 8일 오후 2시부터 9일 오후 4시 30분까지 대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부르심, 그 두 번째 소명’을 주제로 개최된다.

한국기독교대안교육연맹(기대연), 침례신학대학교, 고신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전광식 고신대 총장이 주제강사로 나선다.

저녁에는 시상식과 토크쇼, 기도회와 함께 임태규 교장(두레자연고등학교)이 ‘기독교대안학교의 정체성 확립: 대사회적, 공공성 측면에서’를 주제로 특강을 전한다. 둘째 날 오전에는 선택특강1과 교육자료 전시회, 오후에는 선택특강2가 각각 진행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2015년 기독교대안학교 설립전문가 과정 1차’가 진행되며, 박현수 교장(별무리학교), 이종삼 교장(꿈의학교), 정기원 교장(밀알두레학교) 등이 대안학교 설립 및 교육과정을 자세히 소개한다.

주최측은 “대안학교는 이름조차 생소하고 척박했지만 지금은 전성기라 할 만큼 많이 세워졌고, 2014년 10월 현재 기대연 소속 학교는 75개, 학생 수 약 6,800여명, 교직원 수 1,551명에 이른다”며 “이는 그 동안 기독교대안학교가 매년 공교육을 떠나는 아이들을 품으며 역할을 묵묵히 감당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대연 소속 통계가 공개된 것은 처음.

이들은 “이 땅에 기독교대안학교가 본격 태동한 지 15년, 기대연 결성 10년이 됐다”며 “이제는 개인적 부르심을 넘어 나라와 민족을 향한 시대적 사명을 향하여 갈 때로, 컨퍼런스를 통해 시대적 사명을 다시 확인하고 다짐하는 자리가 되기를 소원한다”고덧붙였다.

회비는 85,000원이며, 오는 15일까지 등록시 70,000원, 25일까지 등록시 80,000원이다. 회원학교들의 단체 등록도 가능하다. 침구류는 개인 지참.

문의: www.casak.org, 070-8612-7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