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상금을 기부한 학생들이 연규홍 총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신대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 학생들이 외부 공모전 수상 상금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그 주인공은 온희재(재활학과 15학번), 이경빈(정보통신학부 15학번) 학생. 이들은 지난 11월 23~27일 코리아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2017 제46회 전국 대학(원)생 디자인대전'에서 동상을 받았고, 바로 그 상금 전액을 학교에 기부했다.

이들은 "크리에이티브 씽킹(Creative Thinking)"이라는 과목(지도교수: 장상근)을 수강했으며, "폭력은 다른 폭력의 시작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폭력예방의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시각화했다.

연규홍 총장은 "기쁜 수상 소식과 더불어 소중한 상금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해주어서 더욱 자랑스럽다"며, "최근 우리 대학이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더욱 길러주고, 전문 인재 양성과 창업에 앞장서 창의력이 넘치는 캠퍼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디자이너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외 대학(원)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작품을 출품했으며, 특별히 한신대에서는 특별상 2명(강재연, 선진선), 특선 10명(김선민, 박서정, 이다연, 김선영, 김용우, 나송주, 송혜원, 조은비, 박소연, 김채연)이 입상해 디자인 전공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부문에서 한신대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