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
▲주진우 기자 발언 ⓒ미디어몽구

13일 서울 상암MBC 사옥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MBC 본부 총파업집회가 열렸다.

이 날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참석해 김성주 공개비판 한 것이 논란이 되고있다.

그는 2012년 MBC파업을 회상하며 "권순표 앵커가 마이크를 잡고 있다가 후배 동료들을 위해서 마이크를 내려 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파업에 동참하여 마이크를 내려놓는데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그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성주가 특별히 많이 잡았는데 전 그런 사람이 더 미워 진짜 패죽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주 누나 김윤덕이 전화가 왔는데 강재형 아나운서의 파업일지에 김성주가 한 줄들어갔는데 누나가 항의했다. 매너라곤 하나도 없이 윽박지르고 있더라"라며 "조선일보 스타일이니까 김성주를 기억한다.권재홍, 이진숙을 기억한다" 고 비판했다.

공개비판에 네티즌의 의견이 분분하다. 동료언론인이 파업할 때 침묵하고 기회주의적 면모이다라고 주진우 발언을 옹호했다.

반면 주진우를 비판하는 입장에서는 프리랜서에게 과도한 처사이다. 주진우 본인이 MBC직원도 아닌데 패버리겠다며 기자로써 해서는 안될 말을 한다고 비난했다.

논란의 발달인 강재형 아나운서 파업일지에는 '방송인의 본령을 지키려 분투하는 아나운서의 빈자리가 어떤 사람에게는 '기회의 땅'이 된다. '기회의 땅'에서 도드라진 사람이 프리랜서 김성주씨다.'고 글을 올렸다.

한편, 주진우 기자는 전주 출신으로 전일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시사인 소속기자이며 '나는 꼼수다'멤버였다.  나이는 1973년 생이다. 이명박 일가를 10년넘게 취재하고 있다. 최근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를 냈으며 비자금을 다룬 영화'저수지 게임'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