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태근 목사. ⓒ출판사 제공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태근 목사가 ‘성령의 9가지 열매’를 40일 동안 묵상할 수 있는 책 「열매 맺는 사람」(넥서스크로스)을 펴냈다.

이 책은 성령의 9가지 열매, 즉 사랑·기쁨·화평·오래 참음·자비·양선·충성·온유·절제를 독자들이 40일 동안 묵상하고 삶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출판사 측은 “지난날 한국교회는 성령의 은사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열매 없는 은사는 허망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성령의 은사와 열매는 균형 있게 나타나야 한다. 성령의 열매는 성도의 인격 성숙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조용기 목사의 제자이자 전 세계를 다니며 성령 사역을 활발히 전개하는 이태근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성도들이 40일 동안 말씀을 묵상하면서 성령의 열매를 맺도록 이끈다”며 “인격과 삶을 강조하는 이 책을 체계적으로 묵상하면 성도들이 성령의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저자 이태근 목사는 “우리가 성령과 온전한 교제를 이어가면 삶 가운데 자연스럽게 성령의 열매가 나타난다”며 “이 열매는 성도의 인격 속에서 맺힌다. 열매를 거두시는 분은 성령이시지만, 그 열매가 잘 자라도록 조건을 갖추는 것은 성도가 할 일”이라고 말한다.

이 목사는 또 이 책의 서문에서 “성령의 열매는 점진적인 성숙의 과정이기 때문에 안내가 필요하다”며 “열매는 한순간에 거둘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해 애쓰다 보면 결국 우리 안에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열매 맺는 사람」. ⓒ출판사 제공

그는 “목회를 시작한 지 40년이 됐다. 이 책은 예수를 닮은 온전한 제자를 키우겠다는 40년 목회의 일념으로 만든 것”이라며 “조용기 목사님께 직·간접적으로 배운 주옥 같은 가르침과 미국에서의 신학 공부와 목회를 통해 얻은 깨달음, 또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목회하며 체득했던 성령에 대한 모든 이해가 이 책에 녹아있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특히 “부활절을 앞두고 사순절 기간을 지나고 있는데, 성도들이 이 책을 읽으며 과연 우리 안에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도 전했다.

저자 이태근 목사는 유진바이블칼리지(B.S.)와 맥코믹신학대학원(M.Div., D.Min.)을 졸업하고 한세대학교에서 가르쳤다. 지금은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저서로 「스피치」, 「세 나무의 꿈」, 「설교의 힘」, 「창조력」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