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튀르키예 시리아 대지진
▲6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월드비전 제공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이 튀르키예 이재민 돕기 구호헌금 모금에 나섰다.

앞서 8일 긴급성명서를 발표했던 한교연은 14일 오전 각 회원교단과 단체에 공문을 보내고, 고통 가운데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해 줄 것과 2월 중 각 교회별로 주일예배에서 이재민 구호를 위한 특별헌금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교연은 “엄청난 재난으로 신음하는 튀르키예 이재민을 돕기 위한 특별헌금에 동참을 요청한다”며 “튀르키예는 6.25 전쟁 때 2만여 명의 병사를 보내 자유를 지키기 위해 피 흘리며 싸워준 나라다. 형제와 이웃의 아픔과 상처가 조속히 아물도록 마음을 모아 달라”고 했다.

이어 “회원 교단과 단체에서 보내주신 특별 구호헌금은 현지 선교사단체에 신속하게 보내 현지 이재민을 돕는 데 사용되도록 하겠다. 금액의 크기와 상관없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한교연은 8일 성명에서 “6.25 전쟁에서 자유를 위해 함께 싸우며 피를 나눈 형제 나라 튀르키예가 하루속히 고통과 상처를 털고 다시 힘차게 일어서기를 기도한다. 한국교회는 강도 만난 이웃인 튀르키예를 위해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 사랑과 도움을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송태섭 목사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송태섭 목사. ⓒ크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