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사랑밭
▲김장 나눔 모습. ⓒ함께하는 사랑밭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대표 박희철, 이하 사랑밭)은 지난 17일 인천시 동구 송림체육관에서 ‘행복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인천 지역 내 공동생활가정과 학대피해아동쉼터 아동청소년 및 사회복지사 1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15명을 한 조로 진행된 김치 담그기는 절인 배추를 짜내고 양념을 바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겨울철을 맞아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의 어려움이 극대화되고, 최근 김치 가격 상승까지 더해 해당 시설 및 공동생활가정에서 김치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며 “아동들에게 겨울철 영양을 공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희철 대표는 “함께하는 사랑밭이 특별한 봉사활동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 추운 날씨 가운데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수고해 주신 많은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사랑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담근 김치는 총 7,000kg으로 10kg 박스로 포장하여 총 700박스가 완성됐으며, 해당 김치 박스는 시설별로 배송됐다.

이 밖에 사랑밭은 겨울철을 맞아 ‘함께하는 릴레이 김장 나눔’을 주관·후원함으로써 전국 5,000가정 이상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 나눔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난방지원 사업 등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을 이어온 사랑밭은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NGO단체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가정, 한부모가정, 위기가정, 소외계층 등을 지원하고 있다. 10개 지부를 거점으로 국내 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해외 13개국에서도 나눔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사랑으로(with love) 사람과 함께하는(with people) 단체는 투명경영·정직경영·윤리경영·함께경영·다리경영을 통해 결연이 필요한 아동, 화상·난치병 환자, 극빈층, 긴급구호 대상자 등과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