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로리 목사.
▲그렉 로리 목사. ⓒ하비스트 미니스트리
미국의 대형교회 담임인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성경에 묘사된 ‘종말의 징조’가 될 수 있으며,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이 주관하심’을 믿고 위로를 받으라고 조언했다.

캘리포니아 하비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Harvest Christian Fellowship)의 그렉 로리 담임 목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새 영상에서 “사람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사건이 성경적 예언에서 중요한지 물었다”고 말문을 연 뒤, “우리는 마지막 때에 살고 있으며, 그리스도께서 언제든지 다시 오실 수 있다고 믿는다. 성경이 우리가 발견하길 원하는 종말의 징조가 있다. 그리고 사실, 예수님은 이를 ‘출산할 준비가 된 여성의 진통’에 비유하셨다”고 말했다.

로리 목사는 “우리가 더 많은 징조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볼 때, 이러한 징조들은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것임을 상기시켜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예수님이 ‘종말’의 징조를 말씀하신 마태복음 24장에 관해 언급하며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모두 예수님의 말씀에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로리 목사는 “예수님은 뭐라고 하셨나? 말세에 전쟁의 소문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이것(러시아-우크라 전쟁)은 우리가 오랜만에 보는 규모의 전쟁이다. 말세에 우리 주위에 재앙이 닥친다는 이야기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인 전염병이다. 성경이 이 또한 경고하고 있다. 세계의 지도자들이 나타나 사람들을 지배하고 속일 것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그의 본색을 드러낼 것이다. 그를 적그리스도라고 한다”고 했다.

로리 목사는 에스겔 38장에 나타난 ‘곡’과 ‘마곡’에서 러시아가 언급된 것으로 믿고 있다고 했다. 그는 “많은 성경학자들이 에스겔 38장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마곡이 현재의 러시아라고 믿고 있다. 나도 그들의 말에 동의한다. 그러나 에스겔서에는 유대인들이 그들의 땅에 흩어졌다가 다시 모일 것이라고 예언돼 있다.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발생한 홀로코스트 이후 지구 전역에서 유대인들이 그들의 땅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공식적으로 1948년 5월 14일 한 민족이 됐다. 그래서 예언이 부분 성취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성경은 이스라엘 최북단에서 곡과 마곡이라는 나라가 행진할 것이라고 말한다. 어떤 지도를 보든지 그것이 지리적으로 러시아의 영역임을 알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제국의 일부였다. 그들은 1991년에 갈라졌다. 우크라이나가 다시 러시아의 일부가 될 것인가?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한 가지는 러시아 또는 마곡의 침략을 볼 때 마곡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것을 떠올리게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로리 목사는 그러면서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의 예언에서 위로를 얻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성경의 예언은 우리 삶에서 성취되고 있다. 우리는 성경에 예언된 더욱 많은 일들이 실시간 더욱 가까이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는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는 위를 보고 하나님이 통치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성경의 마지막 페이지인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었고 결국 승리한다”고 했다.

로리 목사는 마지막으로 성도들에게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할 것을 독려했다. 그는 “그들은 지금 큰 고통의 시기를 겪고 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 지도자들이 앞으로 더욱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지혜를 주시록 기도하라”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