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윤동주 콘서트 현장. ⓒ인사이드월드 제공
㈜감성공간연구소가 최근 ‘청년동주를 만나는 비대면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와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이 함께 한 이 행사는 ‘시대의 어둠을 밝힌 청년 정신’을 주제로, 윤동주의 6촌 동생인 가수 윤형주 장로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문석진 구청장과 김현철 문과대학장, 성악가 전병권, 가수 김희진, 데이비드오와 래퍼 키디비 등이 출연한 이번 행사는 청년 동주의 어린 시절과 연희전문학교 학창시절의 윤동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영원한 청년 윤동주의 삶을 기억했다.

1부 ‘소년 동주, 만주 땅에서 역사와 시(詩를) 만나다’에서는 그 당시 만주땅에서 살았던 윤동주의 유년시절 이야기와 함께 성악가 전병곤과 가수 김희진의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2부 ‘동주, 연희전문학교에서 문학의 꿈 영글다’에서는 문석진 구청장과 김현철 연세대 문과대학장이 연희전문학교 재학시절의 윤동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가수 데이비드오와 래퍼 키디비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진 3부 ‘별이 된 영원한 청년 시인 윤동주’에서는 가수 윤형주 장로가 윤동주의 일본 유학 시절과 옥사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생애에 대해 들려주고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 앞서 싱어송라이터 범진이 윤동주를 기리며 만든 자작곡 <아침>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서대문구 유튜브로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