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은 12일 영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무료 상영을 오는 3월 13일(금)부터 16일(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www.vomkorea.com/tfc)고 밝혔다.

각종 국제 기독교 영화제 수상작인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은 지난 2주간 23,000회의 무료 온라인 관람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국 VOM은 그동안 방문신청을 한 교회나 단체, 소그룹을 대상으로 이 영화를 상영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교회에서 모임이 어렵게 되자 한국 VOM 현숙 폴리 대표는 온라인으로 무료 영화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폴리 현숙 대표는“코로나19 때문에 한국 기독교인들이 몇 주 동안 집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는 코로나19가 아닌 핍박 때문에, 매주 집에서 숨어서 예배를 드리는 기독교인들이 많이 있다. 그러한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영화 시청 후, 감동받은 관객들의 피드백, 전화, 댓글, 책 주문과 후원이 이어짐에 따라, 이번 주말(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에도 무료 온라인 상영회를 한 번 더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웜브란트
▲영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포스터.
영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은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를 설립한 루마니아의 리처드 웜브란트(Richard Wurmbrand) 목사가 저술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서 웜브란트 목사가 고문을 당했던 교도소 독방 등 모든 장면을 루마니아 현지에서 촬영했다. 자막과 더빙 두 가지 형태로 이번 주말에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폴리 현숙 목사는 “영화 내내 감옥이 나오고 웜브란트 목사가 고문을 받는 장면이 생생하게 묘사되지만, 이 영화는 희망적이며 영감을 주는 영화이다.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바로 수감자들이 추운 감옥에서 그들이 찬 쇠사슬을 악기 삼아 콧노래로 찬양하며 성만찬을 하는 장면이다. 이는 실제로 일어난밀일이다. 우리는 이 찬양을 한국어로 번역했고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쇠사슬을 악기삼아 찬양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이 공연을 볼 수 있다. 또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교회에서도 이 주제곡을 부를 수 있도록 악보를 배포하고 있다”고 했다.

영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무료 온라인 관람은 3월 13일(금)부터 3월 16일(월)까지 www.vomkorea.com/tfc 에서 가능하다.

교회 단체관람 문의: 02-206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