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요한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국제대학선교협의회(CMI) 공동대표를 역임하는 등 캠퍼스 사역에 헌신했던 故 김요한 목사 1주기(8월 29일)를 맞아, 제자들이 추모집 <영원한 청년 김요한(생명의말씀사)>을 발간했다.

책에는 김 목사의 생애와 사역, 주요 메시지와 어록 등이 수록돼 있으며,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장)를 비롯한 여러 지인 및 제자들의 조사와 추모사 등도 함께하고 있다.

김요한 목사와 평생 동역했던 우남식 목사(대학마을교회)는 “대학 1학년이던 1970년 처음 뵈었던 김 목사님은 그 때부터 지금까지 일생을 캠퍼스 목자요 학생운동가로 살아오셨다”며 “학생운동 불모지 한국에서 가난하고 비전이 없어 방황하던 젊은이들을 향한 목자의 심정과 사명감으로 온 일생을 헌신하신 귀한 분”이라고 회고했다.

김 목사에 이어 명륜선교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이영상 목사는 “예수님께서 보여주셨던 그 꿈으로 대학 시절부터 한결같이 부르심의 삶을 살아내셨던 목사님은 실로 ‘영원한 청년’이셨다”며 “이제 그 꿈은 제자들이 계승해야 할 거룩한 사명이 되었고, 이 책은 그 작은 시작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모집 발간은 김 목사가 시무했던 명륜선교교회 문서선교팀이 주도했다. 김요한 목사는 은퇴 1년째였던 지난해 8월 29일 지병으로 소천했다.